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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버몬트' 고층 샤핑몰 건립···5000만불 정부지원 요청

LA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코너 부지에 고층 샤핑몰 개발을 추진〈본지 9월24일자 G-1면>하고 있는 JH스나이더가 500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정부 지원을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본지가 입수한 LA시 경제개발국(EDD) 자료에 따르면 JH스나이더는 이 곳에 7층 규모의 대형 고급샤핑몰을 짓기 위해 2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JH스나이더는 2억달러중 2500만달러는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으로부터 또 다른 2500만달러는 LA시로 부터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서에 따르면 LA시로 부터 받는 융자는 20년 상환으로 3년간은 이자만 나머지 17년은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는 좋은 조건이다. JH스나이더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과 중산층 주민들에 개발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며 LA시와 CRA를 설득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셔와 버몬트 부지는 JH스나이더사가 최근 GED로 부터 380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 부지는 LA한인타운 최대의 개발 후보지중 한 곳으로 많은 한인 개발업체들도 부지 매입을 시도했으나 개발에 따른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입을 포기해왔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인업체들도 정부로 부터 5000만달러를 지원 받았다면 개발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번 JH스나이더사의 정부자금 유치 추진은 한인 개발업체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JH스나이더가 2011년 오픈을 목표로 개발하는 이 샤핑몰은 7층(높이 165피트) 규모로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몰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100여개의 상점과 음식점이 입주하게 된다. JH스나이더는 라브레아와 샌타모니카 교차로에도 샤핑몰을 건축한 대형 개발업체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2008-10-02

남가주 첫 '고층 샤핑몰' 로···'윌셔+버몬트' 부지, 7층 높이로 건설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고층 샤핑몰이 LA한인타운에 들어 선다. 25일 LA타임스는 LA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남동쪽 코너 부지에 7층 높이의 고층 샤핑몰이 주류 개발업체 JH스나이더에 의해 건설된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2011년 오픈을 목표로 지어지는 이 샤핑몰은 7층(높이 165피트) 규모의 고층으로 건설된다.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몰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100여개의 상점과 음식점이 입주하게 된다. 〈본지 9월24일자 G-1면> LA를 비롯한 남가주에 개발된 샤핑몰들은 보통 1~2층 높이로 지어졌으나 땅값이 치솟고 개솔린 가격 상승과 교통체증이 심해지면서 한국형 고층 샤핑몰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7층 높이의 수직형 샤핑몰은 남가주에서는 처음이라는 게 LA타임스의 설명이다. UCLA 도시계획학과의 아나스타샤 루카이토-사이데리스 교수는 "샤핑몰이 수평으로 확장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 샤핑몰의 1~5층에는 일반 상점이 입주하며 6층과 7층에는 음식점과 푸드 코트가 들어선다. 샤핑몰의 가운데 공간으로 비워 둬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공간 사이에 구름다리가 건설돼 샤핑객들의 동선을 확보하게 된다. 또 6층 높이의 주차장 건물 꼭대기에는 대형 영화관이 지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고층 샤핑몰이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4층 높이의 할리우드 앤드 하일랜드 샤핑몰도 2001년 오픈했을 때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었다. 1~2층 높이의 샤핑몰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위층까지 올라가며 샤핑하기를 꺼려했기 때문이다. JH스나이더는 윌셔 버몬트 개발부지를 380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2억달러를 투자해 샤핑몰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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